
도서명 : 열네살, 종로 저자 : 강병철 출판사 : 도서출판등
소설가 강병철 작가가 장편소설 『해루질』을 출간한 직후 불과 한 달 만에 단편소설집 『열네 살, 종로』를 발간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강병철 작가의 열한 번째 소설책이며, 그의 시집과 산문집을 합치면 도합 스물세 번째 저서가 된다. 줄거리는 1969년 서해안 갯마을을 벗어나 서울로 유학을 간 소년이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사춘기의 도정이 서사적 배경이 된다. 이 소설은 주로 중등학교 성장기와 군 복무 시기에 초점을 모으면서 주로 70-80들의 젊은 날의 현장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 시대의 중등학교로 학교로 군사문화가 들어서면서 총검술 등을 익혔고 교련 시간이 되면 반장 대신 소대장이란 명칭을 사용하던 그 시대의 스토리이다. 내용은 주로 부실 수업, 교련 검열, 반공웅변대회, 시국사범 수배, 두발 검사 등 다양한 사건을 작가 특유의 해학적 비장미 서린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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