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노아 웹스터-사전을 만드는 아이 저자 : 헬렌 히긴스 출판사 : 리빙북
시골 농장에서 날마다 소에게 먹이를 주고 불피울 장작을 나르는 아이 노아 웹스터는 다른 아이들과 다른 한가지 독특한 점이 있었다. 또래 남자아이들이 공놀이, 썰매타기를 하며 놀 때, 노아는 낱말을 수집하고 낱말로 게임을 만들며 놀았다. 새로운 낱말을 들으면 신이 나서 공책에 받아 적었다. 낱말이 길고 복잡할수록 더 호기심이 났다. 새 낱말을 배우는 건 노아한테 공부가 아니라 놀이였다. 어른이 된 노아는 아이들이 모국어를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려고 새 철자법 책을 썼다. 그 책은 아주아주 오랫 동안 미국 전지역에서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노아는 낱말만 좋아한 게 아니라, 자기 나라와 민족을 몹시 사랑했다. 당시 미국사람들은 영국에서 만든 사전에 의존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미국에는 낱말뜻이 변하기도 하고, 영국 영어에 없는 새 낱말이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노아는 미국사람들을 위한 사전을 만들고 싶었다. 그는 미국 전지역을 다니며 각 지역의 독특한 낱말을 모으고, 유럽에 가서 각국의 사전을 연구했다. 28년에 걸친 집념과 노력으로 태어난 방대한 노아 웹스터 사전은 그 이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어사전의 대명사가 되었다. 올바른 언어교육에 일생을 헌신한 교육자,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 애국자 노아 웹스터는 어릴 때 어떻게 자랐을까? “지식을 배우는 것보다 더 열심히 올바른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 “아이들을 올바로 교육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갖가지 처벌로 사회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것보다 아이가 처음부터 올바로 행할 수 있게 가르치는 편이 훨씬 더 쉽다.”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도덕기준이며 인간의 악을 개선하는 최선의 도구이자 인간 탐욕을 다스리는 최고의 책이다.” (노아 웹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