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쓰다. 썼다. 달달하다. 저자 : 이승은, 영원희, 현리아, 김성희, 정혜정 출판사 : 지잇북스
누구나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습니다 . 세상이 말하는 성공은 거리가 멀 뿐 아니라 , 일상에 치여 달려갈 기력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 고개를 돌려 주위를 보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 안 보고 말겠다고 눈을 감아도 속이 편하지 않습니다 . 내가 살아가는 일상이 하찮고 시시해 보일 때 ,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능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 글을 쓰는 행위 . 다섯 명의 여성이 공저 출간 목표로 모여 글쓰기를 배우고 책을 썼습니다 . 세상이 열광하는 성공에 주목하지 않고 , 지나온 실패의 순간을 주목하며 글로 다독였습니다 . 앞으로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 지나온 길을 다시 되짚었습니다 . 쓰기는 나를 쓰디쓴 그 순간들을 안고 , 이제는 달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예측 불허의 현재 달려드는 낙담의 순간을 달게 볼 수 있게 된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어두운 실패의 자리에서 나 , 실패를 버티는 나 , 그리고 실패를 달리 보는 현재의 내가 모두 하나임을 압니다 . 그리고 그 모든 순간도 괜찮았다는 마음의 소리에 닿게 되지요 . 이 모든 나를 고요히 안아 줄 때 더 나은 내가 됩니다 . 허덕이지 않고 침잠하며 쓴 여럿의 글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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