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태재의 일년: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 저자 : 태재대학교 1기 학생 출판사 : 태재대학교 출판문화원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 태재대학교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몇 년 전 알파고의 등장이 먼 미래의 개념으로만 여겨지던 인공지능이 가까운 미래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한 사건이었다면, 1~2년 사이 발전을 거듭해 실생활의 영역으로 다가온 ChatGPT로 대변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나 미래를 대비하는 사회 분야인 교육은 그 변화의 큰 물결을 벗어날 수 없다. ChatGPT에 역사적 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불과 몇 초 만에 그 배경과 전개, 이후 영향, 참고자료까지 제시해주는 시대에, 전공지식을 암기 위주로 주입하는 20세기식 교육은 그 가치를 잃을 수밖에 없다. 전통적인 문화와 기술이 의미를 잃어가고 새로운 변화와 사회적 과제가 끊임없이 제시되는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모델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무거운 물음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바탕으로, 혁신형 온ㆍ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대학을 표방한 태재대학교가 2023년 9월 개교하였다. 지속된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폐교하거나 폐교 위기를 맞은 시기에 오히려 새 시대의 교육을 지향하고 개교한 태재대학교에는 기존 대학의 핵심 구조인 세분화된 전공 체계가 없다. 특정 학과를 제시하는 대신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자신만의 융ㆍ복합 전공을 설계해나가는 ‘자기 주도 전공 설계’를 표방한 것이다. 또한 모든 강의에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방식을 도입하여, 20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이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중심의 토론과 문제 해결을 그 중심에 둔다. 재학 중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한 학기 이상 머무르며 해당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현장체험 교육모델 ‘글로벌 로테이션’(global rotation)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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