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안녕의 또 다른 이름은 저자 : 광영, 삼이영, 허완, 아이, 철, 오로실, 서현수, 김소정 출판사 : 글ego
안녕 뒤에는 늘 생략된 말들이 많습니다.
안녕, 잘 가. 안녕, 보고 싶었어. 안녕, 이제 시작이야. 안녕, 잘 지내니? 누군가에겐 안부를 묻는 인사말일 수도, 누군가에겐 이별을 정의하는 혼잣말일 수도 그것도 아니면, 그저 명사 ‘안녕’을 빌려 평안함을 소원하는 단어일 수도 있겠지요. 가장 흔하게 뱉는 단어이자 때로는 가장 무거운 무게를 지닌 안녕. 초면인 사람과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깊숙한 말이자 친밀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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