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내음 작가 무한의 장편소설 『내음』이 출판사 글라잡이에서 출간되었다. 『내음』은 단 하나의 냄새만 느낄 수 있는 남자 서화와 그 냄새를 풍기는 여자 단미가 만나 서로의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며 마침내 온전한 형태의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그려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직 서로의 손을 잡고 놓지 않기 위해 나아가는 이 소설은 작은 시도들과 큰 믿음이 모여 결국 운명을 그려 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내음』은 악의는 선명하고 사랑은 나약해 보이는 현시대에, 작고 나약해 보이는 것의 가치를 증명해 낼 이야기의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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